검색결과9건
영화

'피는 물보다 진하다' 오늘(7일) 극장 동시 IPTV·VOD 서비스 시작

'피는 물보다 진하다'를 극장과 안방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영화 '피는 물보다 진하다(김희성 감독)'가 7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조직의 전설적인 해결사, 일명 ‘도깨비’였던 ‘두현’과 그런 ‘두현’을 동경했던 후배 ‘영민’의 지독한 악연을 담은 하드보일드 느와르 액션.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싸움의 기술' 시리즈를 연출한 김희성 감독과, '나쁜 녀석들' 제작진의 의기투합 소식이 전해지며 새로운 액션 영화가 탄생할 거란 많은 기대를 받았다. 여기에 배우 조동혁이 새 삶을 살려는 과거 전설적인 조직의 해결사 ‘두현’ 역을, 배우 이완이 ‘두현’의 후배이자 야망을 가진 ‘영민’ 역을 맡아 강렬한 첫 만남은 물론 연기 변신에 도전하며 많은 화제를 모은 작품. 10년 동안 이어온 두 남자의 지독한 악연을 담은 하드보일드 액션으로 개봉 즉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IPTV(KT Olleh TV, LG U+, SK Btv), 홈초이스, 네이버 시리즈온, 스카이라이프 등 다양한 VOD 플랫폼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7 10:28
영화

'피는 물보다 진하다' 오늘(25일) 개봉…관람 포인트 셋

하드보일드 느와르 액션 '피는 물보다 진하다(김희성 감독)'가 25일 개봉함과 동시에 놓칠 수 없는 관람 포인트 세가지를 공개했다. #1. 전에 없던 강렬한 만남! 조동혁, 이완의 새로운 도전 조직의 전설적인 해결사, 일명 ‘도깨비’였던 ‘두현’과 그런 ‘두현’을 동경했던 후배 ‘영민’의 지독한 악연을 담은 하드보일드 느와르 액션 '피는 물보다 진하다'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배우 조동혁과 이완의 강렬한 만남과 연기 변신이다.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 마주하게 된 두 배우는 첫 호흡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완벽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특히 조동혁은 반전 있는 과거를 가진 ‘두현’ 역을 맡아 절제된 연기와 몸을 사리지 않는 맨몸 스턴트를 소화하며 독보적인 액션을 펼친다. 또한 이완은 야망이 있는 두 얼굴의 ‘영민’을 연기하며 새로운 모습에 도전, 선과 악의 양면을 보여주는 열연을 펼친다. 이처럼 두 배우의 앙상블과 변신으로 탄생한 역대급 캐릭터들의 매력은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심어줄 예정이다. #2. 장인들이 설계한 완벽한 액션! 보다 빠른 속도감으로 몰입도 상승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바로 액션 장인들이 설계한 하드보일드 액션이다. '싸움의 기술' 시리즈 김희성 감독의 연출은 물론, '우아한 세계' 등의 이병진 무술 감독, '안시성' 등의 옹시맥 액션 팀장이 힘을 모아 '피는 물보다 진하다'만의 개성 넘치는 액션을 디자인했다. 특히 보다 더 속도감 있는 장면들을 만들기 위해 빠르고 간결한 카메라 워킹을 끊임없이 연구하며,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노력을 쏟아부었다는 후문. 여기에 드라마 '나쁜 녀석들' 제작진이 참여, 동작 하나하나 신경 쓰며 보다 더 수준 높은 시퀀스들을 기획했다. 또한 배우 조동혁과 이완 역시 하루도 빠짐없이 액션 스쿨에 나가는 열정을 보이는 등 감독과 스텝, 배우들이 모두 한마음이 되어 역대급 액션을 완성해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3. 액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인간 본성에 대한 느와르적 접근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이다. 인간 본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드보일드 액션으로 표현해 보고 싶었다는 김희성 감독의 기획 의도처럼, 영화 속에는 ‘인간은 과연 변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담겨 있다. 특히 어두웠던 과거를 청산하고 선하게 살려는 ‘두현’과, 순수했던 시절을 잊고 더욱 큰 야망과 성공을 원하는 ‘영민’의 상반된 입장은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보다 더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그리고 이러한 주제에 액션과 느와르 장르라는 짙은 색깔을 입히며 관객들을 끌어당긴다. 이와 같은 '피는 물보다 진하다'만의 차별점은, 다른 유사 장르의 영화들과는 비교를 거부하며 더욱 기대감을 불러 모은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25 09:24
영화

[인터뷰②] '피물진' 조동혁 "장발, 팬데믹 때 길러…역할로 이어졌으면"

배우 조동혁이 트레이드마크인 장발머리에 얽힌 에피소드를 밝혔다. 19일 용산구 한남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피는 물보다 진하다(김희성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25일 개봉하는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조직의 전설적인 해결사, 일명 '도깨비'였던 두현과 그런 두현을 동경했던 후배 영민의 지독한 악연을 담은 하드보일드 느와르 액션이다. 조동혁은 극 중에서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했다. 비주얼적으로도 장발머리가 합쳐져 시너지를 낸다. 당시에는 가발이었지만 현재에는 실제로 장발머리가 됐다. 이에 대해 묻자 조동혁은 "코로나 팬데믹 때 밖을 거의 안 나갔다. 그러다 보니 머리도 안 자르게 됐고 그 김에 길러보자 싶었다"며 "일년 훌쩍 넘게 머리를 길렀다. 그러다 보니 이 길이까지 길렀는데 고비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왕이면 머리를 기른 김에 이 머리에 어울리는 작품과 역할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우리 영화에 액션이 많이 나오니까, 답답한 일상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와서 스트레스 푸신다는 마음으로 와주셨으면 좋겠다"며 "모든 배우들 다 열심히 촬영하는데 우리도 열심히 했으니까, 편안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당부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8 16:44
영화

[인터뷰①] '피물진' 이완 "결혼 후 작품 선택…멜로보단 액션"

배우 이완이 결혼이 작품 선택에 미친 영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19일 용산구 한남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피는 물보다 진하다(김희성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25일 개봉하는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조직의 전설적인 해결사, 일명 '도깨비'였던 두현과 그런 두현을 동경했던 후배 영민의 지독한 악연을 담은 하드보일드 느와르 액션이다. 조동혁과 이완은 수 많은 액션신을 소화했다. 이완은 "10년 여만에 이런 액션을 해본다. 그동안 해보고 싶었어서 결정에 크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찍을 때만 해도 개봉을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코로나 팬데믹도 그렇고 어려운 상황에서 촬영 했었어서 가볍게 가벼운 마음으로 몸푸는 마음으로 촬영했는데 놀랐다"며 "아직 결과물을 못봐서 걱정도 되고 그런 마음이다. 걱정 반, 기쁜 반"이라고 이야기했다. 또 "아무래도 결혼을 한 후에는 멜로나 이런 것보단 액션처럼 다른 장르를 하게 되는 것 같다"며 "아내가 연예계 종사자가 아니다보니 멜로를 하면 마음이 상할 수도 있고, 혹시 아내가 싫어할 수도 있으니 그런 거라면 애초에 안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8 16:32
무비위크

조동혁·이완 주연 '피는 물보다 진하다' 5월 개봉

진한 느와르 액션이다. 두 남자의 하드보일드 느와르 액션 '피는 물보다 진하다(김희성 감독)'가 5월 개봉을 확정하고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나쁜 녀석들' 제작진과 배우 조동혁, 이완의 만남이 성사된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조직의 전설적인 해결사, 일명 도깨비였던 두현과 그런 두현을 동경했던 후배 영민의 지독한 악연을 담은 하드보일드 느와르 액션. '야차', '나쁜 녀석들', '루갈'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묵직한 카리스마와 액션으로 깊은 인상을 심어준 조동혁은 도깨비라 불린 조직의 전설적인 해결사였지만, 이제는 새 삶을 시작하려는 두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두현은 과거에서 벗어나고 싶었지만 지독한 운명으로 결국 다시 칼을 들게 되는 캐릭터. '나쁜 녀석들' 액션팀과 또 한 번의 호흡을 선보이며 액션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두현이 사라진 후, 새로운 도깨비로서 조직의 최정점에 오른 영민 역은 배우 이완이 분한다. '소년은 울지 않는다', '연평해전', '영화의 거리' 등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이완은 거대한 야망을 가지고 있는 영민 역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더해 배역을 위해 액션 스쿨에서 강도 높은 하드트레이닝을 소화하는 등, 남다른 열정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 여기에 두현을 동경하면서도 적으로 마주해야 하는 복합적인 ‘영민’의 심리까지 완벽히 분석하고 연기하며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인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에서는 배우 조동혁이 맡은 두현과 이완이 맡은 영민이 풍기는 카리스마로 시선을 모은다. 두 남자 사이의 끊을 수 없는 질긴 악연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21 09:03
무비위크

황정민 "천만 배우 수식어 행복하지만..마음 다잡고 노력"(인터뷰 전문)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감독)'로 돌아온 배우 황정민의 솔직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황정민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측을 통해 29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새 영화에 관한 이야기와 1000만 배우의 무게감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화 '교섭(임순례 감독)' 촬영으로 요르단에 머물고 있는 터라 언론 인터뷰에 참여하지 못해 출국 전 사전 인터뷰에 응했다. 이하 황정민 인터뷰 전문. -'공작' 이후 2년 만에 다시 여름 텐트폴 무비로 돌아왔다. 개봉 소감 부탁한다. "여름에 2년 만에 찾아 뵙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설레는 한편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너무 마음이 안타깝기도 하다. 그래도 무언가 답답한 이런 마음들을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보면서 해소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아주 시원하고 여름에 맞는 영화로 다가갔으면 좋겠다." -1000만 배우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닌다. 황정민이라는 배우를 향한 사람들의 기대감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은데, 부담감은 없나. "부담감이라기 보다 관객 분들이 그렇게 불러 주시는 건 너무 행복한 일이다. 너무 감사 드릴 일이기도 하다. 물론 매번 영화가 큰 흥행을 한다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그래도 그렇게 되려고 현장에서 마음을 다잡고 많이 노력 하고 있다. 이번 영화도 열심히 노력한 부분을 봐주셨음 좋겠다." -오프닝 시퀀스에서 황정민의 모습은 날카로운 암살자 같았다. 초반 레이(이정재 분) 등장 전까지 프로페셔널한 암살자에서 떠나고 싶은 갈망이 큰 피폐함이 공존된 연기를 보여주는데, 연기의 주안점은 무엇인가. "우선 ‘그 인물이 어떤 이유로 지금 ‘암살자’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을까?’가 가장 큰 고민 지점이었다. 그것을 역으로 생각했을 때 이 사람이 얼마나 마음에 큰 짐을 지고 있고, 자기가 청부 살인이라는 잘못된 직업을 선택하고, 그 일을 하면서 스스로를 얼마나 갉아먹고 피폐해져 가느냐가 되게 중요한 지점이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감독님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관객들이 ‘김인남이라는 사람이 저런 직업을 가져서 자랑스러워 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너무 괴로워하고 있구나’를 이해할 수 있도록 캐릭터 준비를 시작 했다." -인남 역을 위해 체력적으로나 액션 연습을 많이 했어야 했는데 과정과 힘든 점 말해달라. "아무래도 액션 영화라는 것을 찍게 되면, 몸도 잘 만들어야 되고 체중 및 체형 유지도 잘 해야 되고, 그 다음에 상대방이 다치지 않게 민폐 끼치지 않도록 잘 준비를 해야 된다. 왜냐하면 잘 준비하지 않을 경우, 내가 다치는 것은 상관 없으나 나 때문에 상대방이 다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스스로 준비를 잘 해야만 했었다. 그 중압감이 남달랐다." -하드보일드 추격 액션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또 느와르 장르의 걸작 '신세계'와도 다른 느낌이다. "'신세계' 때는 액션 이라고 할 만한 장면이 많지 않았다. 이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하드보일드 추격액션이라고 나와있는데 정말 말 그대로 ‘하드보일드’ 하다. 액션 양이 기존에 해왔던 '베테랑' 등 작품보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았던 것 같다." -오랜만에 액션 영화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액션 장르이기 때문에 선택한 것은 아니다. 대본이 처음에 저한테 왔을 때 너무 쉽고 재미있게 읽었다. 관객분들이 쉽게 영화를 접할 수 있고, 신나는 무언가를 보여드리고 싶은 욕망이 컸다. 영화를 보고 나서 생각이 많아지고 마음이 조금 무거워지는 영화보다는 영화 속 액션 쾌감을 즐기고 그것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는 영화를 관객분들에게 선물해 드리고 싶었다. 그런 때에 마침 그게 이 작품이 되었고 그래서 선택했다." -한국-태국-일본 3개국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약 80% 이상 정도 해외 로케이션으로 촬영이 진행되었는데, 국내 촬영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아무래도 큰 차이는 존재한다. 국내 촬영에서는 현장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을 때 바로 재정비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지방에 있더라도 서울에 있는 스탭들한테 장비들을 빨리 받아 와서 다음에 더 크게 만들 거나, 다시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데, 외국에서는 그것이 허용이 안 된다. 사전에 정말 철저한 준비를 해야만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빈틈들이 보이기도 하고 채워야 할 부분들이 생기더라. 그런 것들을 현장에 있는 스탭들 포함, 모든 사람들이 다 그 빈틈이 보이지 않게 애 쓰면서 진행을 했다. 그게 제일 큰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개인적으로 나는 지극히 한식주의자다. 한국 사람이라 한식 위주의 음식을 선호해서 한국 음식이 매우 그리웠다." -아이를 구하기 위한 간절함을 연기하기 위해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물론 감정적으로 아이를 구출하려는 것도 확실한 미션이었다. 그런데 그 이유는 모든 감정이 복합적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를 구출한다’라는 느낌도 분명 인남한테는 있었다. ‘내가 얼마나 지금 잘못되어가고 있는가, 이미 잘못된 인생을 돌이킬 수 있는가’를 인남은 분명히 알고 있다. 돌이킬 수도 없는 자신의 잘못된 점들을 계속 반성하고 있는 차에 그 아이를 구함으로 인해서 나를 구할 수 있다라는 목표가 생긴 거다. 그만큼 인남한테는 아이라는 존재가 희망적인 삶의 존재였다." -영화에서 '신세계' 이후 만난 이정재(레이 역)와의 대결은 압도적이다. 그와의 첫 만남이 태국에서 이루어졌는데, 첫 대결 장면을 앞두고 따로 이야기를 나눈 것이 있었나. "우선, 우리끼리는 ‘다치지 말자. 절대 다치지 말자’. 워낙 과격한 액션들이 많아서 ‘절대 다치지 말고, 혹시라도 문제가 있으면 액션 전에 스톱하자’ 그런 부탁과 함께 농담 아닌 농담을 나눴다. 물론 이정재 배우와는 워낙 그 전에 '신세계' 때부터 맞추어 온 게 있었고 '신세계' 이후에도 계속 만나서 같이 형 동생처럼 지내다 보니까 평상시 때나 연기할 때나 호흡이 좋다." -이정재가 캐스팅된 소식을 듣고 처음 느꼈던 기분은 어땠나. "너무 좋았다 밖에 설명이 안 된다. 왜냐하면 이미 '신세계' 때 너무 좋았었다. 7년 전 당시에는 처음 만나 조금 서먹서먹한 것도 있었지만 ‘어? 이 배우랑 한 번 더 하고 싶은데?’라는 생각을 했다. 그때도 '신세계' 끝나고 나서 함께 술 마시며 ‘꼭 한 번 더 하고 싶어’라고 얘기를 했었고, 이정재 배우도 무조건이라고 하더라. 이후 만날 때마다 ‘우리 언제 해?’ 이런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게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아마 이 영화를 함께 하려고 그랬던 게 아닐까." -박정민(유이 역)과의 호흡도 그야말로 새로운 조합이다. 그간 박정민 캐릭터가 베일에 싸여왔던 지라 기대 포인트를 본인이 직접 말하기도 했는데, 그와의 호흡은 어땠나. "우리가 비밀병기처럼 내놓았는데, 이렇게 막 올려놓으면 관객 분들이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 막상 봤을 때 ‘뭐야?’ 그럴까 봐 조금 걱정되기는 하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 현장에서는 최고의 분위기 메이커였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박정민이 맡은 유이 역이 이 작품 속 활력을 불어넣는 최고의 캐릭터라고 생각이 된다. 이 영화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분명히 될 수 있을 것 같다. 박정민은 워낙 연기를 잘 하는 배우이고 감각적으로도 훌륭하다. 그래서 무한 신뢰가 있다. 그리고 선배로서 정말 잘 해낸 것 같아 꼭 칭찬해주고 싶다." -인남 조력자 역의 박정민의 가장 큰 장점은. "평소에 말이 없는 편이다. 그런데 막상 현장이나 일상에서 보면 상식이나 지식이 많고 준비를 철저히 해온다. 영화 현장에서 별로 말도 없고 조용하다는 것은 사전에 캐릭터 준비를 잘 해왔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 부분이 가장 큰 그의 장점인 것 같다." -캐스팅이 신의 한 수인 영화 같다. 최희서, 박명훈, 오대환 등도 눈 여겨 볼만 한데,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 "최희서 배우와 박명훈 배우는 이번에 처음 작업을 했는데 너무너무 좋았다. 아마 관객 분들도 이 영화 보시면 아실 거다. 소위 말하면 단 한 명도 연기에 구멍 난 사람이 없다. 모두 다 잘하고, 태국에 계신 엑스트라 분들까지 모두 연기를 잘한 것 같다. 서로 각자 자리에서 너무 잘 해주어서 영화 보면서 너무 행복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 및 '놀라운 토요일: 도레미마켓' 등 영화 홍보를 위한 예능 행보는 그야말로 파격적이다. 출연을 결심한 계기는. "배우가 자신의 영화를 홍보하는 데 있어서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내가 이 영화를 홍보하고 싶은데 요즘은 예능이 아니면 홍보할 데가 없다. 내가 나와서 뭐라도 하면 ‘아 황정민이 출연하는 영화가 곧 개봉하나 보다’라고 시청자들은 생각하실 거다. 그러면서 한번 영화 정보를 찾아보시지 않겠나. 어쨌든 그런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한 번이라도 더 영화를 찾아 보고 극장으로 오셨으면 하는 마음에 출연하게 되었다." -올 여름 한국영화 BIG3로 등판하는데, 감회는 어떠한가. "코로나19로 인해 영화계를 비롯해 사회 전반적으로 모두 힘든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영화를 비롯한 모든 영화들이 잘 돼서 관객들과 영화업계 모두에게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예전처럼 많은 관객분들이 극장에 와서 함께 들뜨는 분위기는 아니다. 다만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조심하면서 성숙하고 안전한 관람문화를 만들어 간다면, 다시 한 번 극장에 개봉하는 영화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함께 설레고 즐거워 할 수 있는 날이 올 것 같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29 10:17
무비위크

류승완X류승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20주년 맞아 재개봉

류승완 감독의 강렬한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가 20주년을 맞아 디지털 리마스터링 개봉을 확정했다. 두 형제 류승완 감독과 류승범의 강렬한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가 20년 만에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오는 10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는 1000만감독 류승완의 데뷔작으로 '패싸움', '악몽', '현대인',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까지 단편 4편을 하나로 묶은 옴니버스 장편 하드보일드 액션 느와르 영화이다.저예산 독립영화로 유례없는 성공을 거두며 개봉 당시 호평을 받은 이 영화는 류승완 감독에게 제21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감독상을, 류승범에겐 제3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남자배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겨주며 주목받았다. 특히 연출과 주연을 맡은 류승완 감독은 날 것 그대로의 실감나는 액션 연기를, 류승범은 조폭 꿈나무 양아치 고등학생을 실감나게 연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20년 전의 패기 넘치는 풋풋한 두 형제의 모습과 함께 정재영과 임원희, 이장호 감독과 정정훈 촬영감독, 기주봉, 안길강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배우들과 감독이 우정 출연하고 있어 영화의 재미와 몰입도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9.06 14:28
연예

"惡응징 시작"…'나쁜녀석들2' 오늘(16일) 첫방, 전편 흥행 이을까

통쾌한 악의 응징을 시작한다. 16일 첫 방송되는 OCN 오리지널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는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액션 느와르 드라마다.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는 사전에 공개된 예고 및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역대급 하드보일드 액션으로 이목을 끌었다. 배우들이 직접 열연한 카체이싱과 그간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대규모 격투 등 스펙터클한 액션 씬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긴 것.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과정에서 각 캐릭터마다 특화된 액션을 과감하게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함과 리얼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보다 더 탄탄한 캐스팅은 없다”, “영화에서도 보기 어려운 신선한 조합이다”, “브라운관에서 진짜 남자의 연기가 기대된다”는 평으로 최고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나쁜녀석들’ 5인방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에 대한 관심도 높다. 2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박중훈은 물불 안 가리는 미친 검사 우제문 역을, 완벽한 비주얼과 연기력을 갖춘 주진모는 과거를 숨긴 식당 주인 허일후 역을 연기한다. 또한, 존재감이 남다른 양익준은 이 구역의 또라이 형사 장성철 역, 최근 다양한 연기 행보를 걷고 있는 김무열은 위험한 판에 뛰어든 신입 검사 노진평 역, 파격적인 변신에 나선 지수는 복수심만 남은 형받이 한강주로 분해 한층 더 살벌해지고 예측 불가능한 ‘나쁜녀석들’의 등판을 알린다. OCN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드라마 '나쁜녀석들' '38 사기동대'의 한정훈 작가와 한동화 감독이 다시 뭉쳤다. 전작 ‘나쁜녀석들’의 스핀오프인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는 부패한 권력 구조 ‘악의 카르텔’을 처단하고 새로운 정의 구현을 하고자 하는 이들의 이야기다. 이에 따라 전작의 세계관을 공유하면서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인물들 간에 얽혀있는 ‘악의 카르텔’을 집중 조명한다. 부패한 권력 구조 내부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인물들의 관계성과 아픔을 가진 ‘나쁜녀석들’ 5인방이 악을 처단하기 위해 판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던 이유까지 그려낼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12.16 08:14
연예

'나쁜 녀석들2' 12월 16일 첫방송 확정…남다른 아우라로 돌아온다

OCN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이 12월 16일 첫 방송을 확정 지었다.'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측은 9일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의 메인 포스터 3종을 공개, 다가오는 겨울을 화끈하게 만들 '나쁜녀석들'의 활약을 예고했다.'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는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액션 느와르 드라마. 판을 짜는 검사 박중훈(우제문), 전직 조직 폭력배 주진모(허일후), 또라이 형사 양익준(장성철), 위험한 판에 뛰어든 신입 검사 김무열(노진평), 형을 대신 살아주는 형받이 지수(한강주)가 새로운 '나쁜녀석들'로 뭉쳤다.9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 3종에는 당장이라도 살벌한 판으로 뛰어들 준비가 된 '나쁜녀석들' 5인방이 완전체를 이룬 모습이 최초로 담겼다. "살고 싶으면 이 판에서 나가"라는 카피는 이들 5인방이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과정에서 보여줄 하드보일드 액션과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던질 통쾌한 한방에 기대를 상승시킨다.또한 각자의 사연과 목적에 따라 '나쁜녀석들'이 된 5인은 포스터에서도 서로 다른 느낌을 드러내고 있다. 살기 가득한 눈빛을 장착한 검사 우제문, 사연을 숨긴 듯한 상남자 포스를 가진 전직 폭력배 허일후, 거침없이 쇠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형사 장성철, 반듯한 엘리트의 차림새와는 상반된 사연 있는 얼굴을 가진 신입검사 노진평, 그리고 거친 남자의 파격적인 아우라가 돋보이는 형받이 한강주까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5명의 조합은 이들이 어떤 이유로 ‘나쁜녀석들’에 합류하게 됐는지 궁금증을 한껏 자극한다.보고만 있어도 압도되는 이번 포스터의 촬영 현장은 배우들의 포스만으로도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분위기를 형성했다는 후문. 반사전제작을 목표로 촬영이 진행되고 있어 배우들의 합은 최고조에 오른 만큼, 서로 포스터 콘셉트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촬영에 임했다.'나쁜녀석들'의 큰형님 박중훈은 "멤버 모두가 매우 거칠다. 목적을 가지고 굉장히 거친 방법으로 나쁜 녀석들을 잡는 결기를 느끼게 하는 포스터 촬영 현장이다"라고 전하며 꼼꼼하게 분장 준비를 하는 것은 물론, 촬영 콘셉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먼저 제시했다. 또한, "권력 집단을 처리하는 과정 안에서의 복잡한 심리를 표현했다"는 양익준의 말처럼 통쾌한 한방을 앞둔 '나쁜녀석들' 5인은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포스터 속에 고스란히 담아냈다.제작진은 "'나쁜녀석들' 5인은 등장부터 남다른 아우라가 느껴졌다.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다.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그리고 지수의 특별한 만남, 그리고 예상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 속에서 펼쳐질 ‘나쁜녀석들’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한편,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는 '나쁜녀석들', '38사기동대'를 통해 OCN 오리지널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한정훈 작가와 한동화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블랙' 후속으로 오는 12월 16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이미현 기자 2017.11.09 09:2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